
대상 청정원, 새 제품 내놔
현미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웰빙 푸드’로 통한다. 그러나 식감이 거칠어 조리하거나 먹을 때 다소 불편한 점이 흠이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통 발효숙성 방식인 ‘항아리원리 발효공법’ ‘2단 발효숙성’ ‘태양광 원리 살균공법’ 등 청정원 순창고추장 만의 발효 기술을 접목해 현미 특유의 거친 입자를 찰지고 부드러운 맛으로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맛과 식감, 가격은 동일하면서 건강까지 챙겨주는 ‘웰빙 고추장’이라는 것이다.
대상 최광회 상무(장류 담당)는 “국내 고추장 소매 시장은 1인 가구 확대와 식문화 변화에 따라 2013년 1800억원에서 지난해 1600억원 규모로 감소 추세에 있다”며 “현미고추장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함으로써 전통 장류 시장을 키우고, 고추장 브랜드 인지도 1위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재우 기자 jwshim@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