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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2관왕 김청용, 한화갤러리아 입단

중앙일보 2015.03.30 17:18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2관왕 김청용(18·청주 흥덕고)이 한화갤러리아에 입단했다.



한화갤러리아사격단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사격 역사상 최연소 대회 금메달을 획득한 김청용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고교생 김청용은 지난해 10월 인천 아시안게임 10m 공기권총에서 세계랭킹 1위 진종오(kt)와 중국 사격의 간판 팡웨이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단체전까지 석권해 2관왕에 올랐다.



김청용은 아시안게임 이후에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경찰청장기 전국 사격대회 50m 권총 1위, 지난 2월 창원월드컵 대표 1차 선발전 10m 공기권총 1위, 50m 2위에 올랐다.



김청용은 중학교 3학년 때 아버지를 의료사고로 떠나 보낸 뒤 사격에 매진했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사격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왼손잡이인 김청용은 내년 2월 고교 졸업을 앞두고 한화갤러리아와 계약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청용은 "전국체전에 충북 소속으로 출전해 자부심을 느낄 만큼 고향에 대한 애정이 많다. 고향 연고기업인 한화그룹과 입단 계약을 체결해 기쁘다"며 "사격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만큼,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고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갤러리아사격단은 김청용을 영입해 2016 리우 올림픽을 향한 전력 강화에 탄력을 받았다. 현재 한화갤러리아사격단에서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소총 한진섭(33), 권총 이대명(26), 정지혜(25), 클레이사격 이보나(33) 등 국가대표 선수 4명이 활약하고 있다.



갤러리아사격단 서인택 감독은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지도자와 선수 모두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01년 사격단을 창단한 한화그룹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대한사격연맹 회장사를 맡으면서 약 110억원에 달하는 사격발전 기금을 지원하는 등 재정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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