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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제개발구 13곳 상세 자료 입수

중앙일보 2015.03.18 15:36
북한이 2013년 발표한 경제개발구 13곳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입수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한국의 국회) 상임위원회는 2013년 5월 경제개발구법을 채택한데 이어 그해 11월 경제개발구 13곳을 지정했다. 그리고 지난해 6곳을 추가해 경제개발구는 현재 모두 19곳이다. 이 자료는 19곳 가운데 먼저 지정한 13곳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설명회에 사용하고 있다. 그 동안 13곳이 어디인지는 알려졌지만 상세한 지도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 평안북도 압록강 경제개발구





북한의 서북지역 압록강에 위치,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의 유명한 관광지 호산(虎山)과 마주하고 있다.





(2) 자강도 만포 경제개발구





국제적인 관광 및 무역 서비스와 현대 녹색 농업기지로서의 개발가치를 가지고 있다.





(3) 자강도 위원 공업개발구





현대적인 광물자원가공, 목재가공, 기계설비제작업, 농축산물 가공업을 기본으로 하면서 잠업 및 담수 양어 과학 연구기지와 연결하려고 한다.





(4) 양강도 혜산 경제개발구





수많은 관광객들의 선망의 대상. 대자연 밀림의 바다-백두산 지구의 국경 도시.





(5) 황해북도 신평 관광개발구





험준하고 기묘한 산악미와 깨끗하고 상쾌한 물경치가 어우러져 독특한 풍치를 이루고 있다.





(6) 황해북도 송림 수출가공구





수출가공업, 창고보관업, 화물운송업 등을 기본으로 하는 집약형 수출가공구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7) 함경남도 흥남 공업개발구





흥남항을 통한 수출가공, 화학제품, 건재, 기계설비제작을 위주로 하고 있다.





(8) 함경남도 북청 농업개발구





과수업과 과일종합가공업, 축산업을 기본으로 하는 고리형 순환생산체계가 확립돼 있다.





(9) 함경북도 청진 경제개발구





철광석을 비롯한 풍부한 광물자원과 수산자원, 대규모 흑색 야금공업기지를 건설하려고 한다.





(10) 함경북도 어랑 농업개발구





고리형 순환생산체계를 도입한 농축산 기지와 채종, 육종을 포함한 농업과학연구개발기지를 기본으로 하는 현대적이며 집약화된 곳으로 만들려고 한다.





(11) 함경북도 온성섬 관광개발구





골프장, 수영장, 경마장, 민족음식점을 비롯한 봉사시설을 갖추고 외국인들에 대한 전문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하려고 한다.





(12) 강원도 현동 공업개발구





독특한 민속공예품과 민족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관광기념품, 가공품 생산으로 원산관광지구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13) 남포시 와우도 수출가공구





북한의 가장 큰 무역항을 가지고 있는 오랜 항구도시에 위치하고 있다.





고수석 통일문화연구소 연구위원 ssk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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