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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창업·경리직…경단녀 취업률 100%

중앙일보 2015.03.18 00:57 종합 14면 지면보기
인천시 계양구에 사는 심서연(56)씨는 지난해 10월 주방용품 업체에 취업했다. 이 회사가 만드는 국자·부엌칼 같은 상품을 이마트·다이소 등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대에 진열하고 관리하는 매니저로 일한다. 지난해 초 인천시 계양구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에서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 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딴 게 일자리를 얻는 데 도움이 됐다. 심씨는 “50대 후반 여성이 취업할 수 있었던 비결은 직업교육을 받은 덕분”이라며 “화장품 매장에서 진열 실습을 해본 경험을 살려 부엌용품을 예쁘게 진열했더니 매출이 쑥쑥 올랐다”고 말했다.


여성부, 상위 10개 직업훈련 발표

 심씨와 같은 과정을 들은 수료생 24명 가운데 2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 과정은 취업률 91.7%를 기록해 지난해 여성가족부가 새일센터를 통해 운영한 직업교육훈련 651개 과정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이 밖에 취업률 상위 10개 과정에는 온라인 쇼핑몰 창업, 오픈마켓 파워셀러, 경리회계사무원, 친환경 인테리어 전문가 등이 포함됐다. 체험학습강사, 생태환경지도사, 산후관리사는 수강생 전원이 취업됐다. 지난해 상반기 수료자의 평균 취업률은 61%였다.



 여성부는 올해 전국 140개 새일센터에서 훈련 과정을 718개로 확대한다. 3D프린팅 강사 양성, 조선·해양플랜트 설계기사 등 전문기술 과정 65개와 웹콘텐트 설계자 등 기업맞춤형 과정 155개가 추가됐다. 각 지역 새일센터(1544-1199)에서 훈련 과정 신청이 가능하다.



박현영 기자 hy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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