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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 파고드는 고래회충 급증 '비상'…생선 날로 먹지마세요

온라인 중앙일보 2015.03.16 16:22
[사진 ‘고래회충’ KBS 뉴스 방송화면 캡처]
최근 고래회충 발견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아니사키스(Anisakis)’란 학명을 지닌 고래회충은 알 형태로 떠다니다 새우, 물고기 및 오징어 등의 먹이사슬을 거쳐 최종적으로 고래에 도달하기 때문에 ‘고래회충’이라고 알려져 있다.



13일 KBS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최근 5일간 잡힌 망상어 50여마리에서 마리당 10마리 이상의 기생충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최근 봄을 맞아 물고기들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기생충 개체 수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30년 경력의 전문 낚시꾼 정 모씨는 최근 잡은 망상어마다 정체불명의 기생충이 나왔다고 말했다. 또 기생충이 발견되는 사례가 올해 유독 늘어났다고 전했다.



고래회충은 내장을 파고드는 습성이 있어 급성인 경우 1~12시간 이내에 구토, 복부 통증 등의 증상이 일어나고 만성의 경우 1~2주 후 증상이 나타난다. 또 고래회충은 구충제로도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오직 내시경을 통해서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고래회충은 가열하거나 냉동상태에서도 사멸되기 때문에 감염이 우려되는 생선은 냉동실에 하루 이상 보관 뒤 조리해야 한다. 평소 생선을 익혀 먹고 기생충이 많은 내장 부위를 피하는 것도 예방법 중 하나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고래회충? 회 먹기 무섭네” “위벽을 뚫는다니 고래회충 조심해야겠네” “고래회충 감염 피하려면 꼭 익혀 먹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고래회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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