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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낱개 진열방식 도입 … 매장 쇼핑환경 혁신 앞장

중앙일보 2015.03.16 00:03 부동산 및 광고특집 9면 지면보기
홈플러스는 지난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500개 신선식품을 소비자 물가관리품목으로 지정해 연중 10~30% 싸게 제공하는 등 가격·품질·매장·서비스 분야 4대 혁신안을 발표했다. [사진 홈플러스]


홈플러스 도성환 사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언론 앞에서 고객과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존속하기 위한 첫 번째 고민의 결과물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홈플러스는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격·품질·매장·서비스 등 4대 혁신안을 발표했다. 우선 홈플러스는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500개 신선식품을 소비자 물가관리품목으로 지정하고 약 1000억 원의 자체마진을 투자해 고객에게 연중 기존 대비 10~30% 싸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니어 인력을 포함한 500명 고용창출 등 고객과 사회에 기여할 모델을 제안했다.



신선식품은 대형마트에서 구매 고객비중이 64%를 차지할 만큼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품목이기 때문이다. 실제 홈플러스에 따르면 일요일 휴무 이후 신선식품 매출은 4년간 무려 20%나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이번 연중 상시 가격 인하를 통해 소비자 장바구니 체감물가 안정에 기여하며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내수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 홈플러스는 기존 대형마트 업계에서 취급하던 상품 품질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비자들이 항상 최고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1등급 이상 삼겹살을 추가 판매키로 했으며, 사과·바나나 등 주요 과일에 대해 정기적인 고객조사를 통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품종만을 취급할 예정이다. 또 당도·크기·색상 등에서 ‘우량’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해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매장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서도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쇼핑환경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신선식품 매장에 홀푸드마켓(Whole Food Market)과 같은 미국 유통모델의 낱개 진열 방식을 도입한다. 항상 고객이 상품의 품질을 직접 확인하고 가장 신선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품질이 좋지 않은 신선식품은 과감히 즉시 폐기하겠다”는 모토로 신선식품 전문관리직원 ‘신선지킴이’ 500명을 신규 채용해 고객이 더욱 좋은 품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송덕순 객원기자 simps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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