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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해 R&D 6조3000억 투자 … 에너지·IoT에 중점

중앙일보 2015.03.16 00:03 부동산 및 광고특집 4면 지면보기
LG는 융·복합이 일상화 되면서 기존의 완제품 개발 역량에 더해 다른 기업들이 넘볼 수 없는 강한 경쟁력을 갖춘 원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은 LG전자 구미공장에 설치된 LG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사진 LG]


LG는 시장 선도와 철저한 미래 준비를 위해 올해 R&D에 6조3000억원을 투자한다. R&D 투자확대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객 가치의 기반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LG는 융·복합 및 차세대 성장사업 관련 기술 개발과 같은 미래 준비를 위한 R&D에 집중한다. 주요 분야는 ▶전기차 배터리 등 차세대 자동차부품 관련 기술 ▶스마트마이크로그리드 등 에너지솔루션 기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스마트 홈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이다. LG는 또 미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융·복합 R&D를 담당할 국내 최대 연구단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건설에 본격 나서 올해에만 약 1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 11일 서울 양재동 소재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열린 ‘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서 구본무 회장은 “산업간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이 일상화 되면서 기존 완제품 개발 역량에 더해 소재와 부품 개발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 발 앞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는 한 차원 높은 연구개발과 무엇보다 남들이 넘볼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춘 원천 기술 개발에 혼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 전시된 10개 계열사의 80여 개 핵심 기술과 계열사 간 공동 R&D 과제들을 살펴보며 R&D 전략과 신기술 동향을 점검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성과를 창출한 ▶LG전자 스마트TV용 차세대 ‘웹OS(운영체계)’ 개발팀에 대상을 ▶LG디스플레이 스마트워치용 ‘원형 플라스틱 OLED’ ▶LG화학 장거리 주행 전기차용 ‘고밀도 배터리’ 등 총 23개 R&D 과제에 ‘LG연구개발상’을 시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LG전자 스마트TV용 ‘웹OS’ 개발팀은 개방성과 멀티태스킹 등에 강점이 있는 웹OS를 세계 최초로 TV에 적용해 스마트TV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본상을 수상한 LG디스플레이 개발팀은 세계 최초로 초박형, 저전력의 스마트워치용 ‘원형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LG화학 개발팀은 한번 충전으로 최대 3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장거리 주행 전기차용 ‘고밀도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simps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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