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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내 친구'의 힘…방송 한 달 만에 장위안 백팩 1500개 팔려 품절

중앙일보 2015.03.15 16:07














JTBC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내친구)의 인기에 '장위안 백팩'이 품절됐다. 제일모직은 이 프로그램에서 중국 출신 장위안(張玉安·31)이 메고 나오는 빈폴액세서리 백팩이 최근 매진됐다고 15일 밝혔다. 제일모직에 따르면 이 가방은 지난달 7일 '내친구' 첫 방송에 나온지 한 달만에 1500개가 팔리면서 총 생산량 3000개가 모두 소진됐다. 지난해 8월 출시 당시 한 달에 100개가 팔렸던 것에 비해 방송 이후 판매량이 무려 15배로 늘어난 것이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특히 지난달 춘절 기간 한국을 방문한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이 '장위안 백팩'을 찾으며 큰 손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에서도 이 방송의 인기가 높아 '한국 원정'을 온 경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같은 방송에서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 몬디(31)가 메고 나온 '알베르토 백팩' 역시 방송 한 달만에 초기 물량 1200개가 모두 팔려 추가 제작에 들어갔다. 장위안 백팩은 19만8000원, 알베르토 백팩은 20만8000~21만8000원으로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다.



두 사람이 빈폴 백팩을 메고 나온 것은 제일모직이 이 프로그램에 간접광고(PPL)를 했기 때문이다. 빈폴액세서리 이상우 과장은 "지상파 방송과 유튜브 같은 인터넷 동영상 뿐 아니라 종합편성채널을 이용한 PPL 마케팅을 통해 효과를 본 경우"라며 "프로그램 방향성과 브랜드 이미지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성공했다"고 말했다.



구희령 기자 hea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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