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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서 대통령 비방 전단 뿌려져

중앙일보 2015.03.15 15:29
서울 도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이 살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4일 오전 3시20분쯤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박 대통령을 비방하는 내용의 전단 200여장이 뿌려졌다고 밝혔다. 전단에는 박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웃는 모습과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방하는 문구 등이 담겼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이 전단을 떨어뜨리면서 걷는 모습을 확인하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대통령 비방 전단은 앞서 지난달 25일 청와대와 마포구 신촌 로터리 일대에서도 살포됐다. 그 이후 강남대로와 명동 등에서도 뿌려져 동일범의 소행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잇따라 대통령을 비방하는 전단이 발견되자 일선 경찰서에 '전단지 살포 등 행위자 발견 시 대응요령' 지침을 하달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전단은 모두 수거된 상태”라며 “범인에게 명예훼손이나 전단 무단살포에 따른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선미 기자 cal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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