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필리핀 방문에서 프랭클린 드릴론 상원의장, 펠리시아노 벨몬테 하원의장 등을 만나 경제 개발 분야의 협력 및 내실화를 위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또 필리핀에서 정 의장은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 등을 통해 양국 간의 전통적 우호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아세안 내 최대 한인사회를 형성하고 있는 우리 교민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필리핀 당국에 촉구할 예정이다.
정 의장은 이어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를 방문, 응웬 신 흥 국회의장, 응웬 푸 쫑 당서기장, 쯔엉 떤 상 국가주석 등 주요 지도자들과 연쇄회담을 하고 한-베트남 의회 교류 활성화에 대해 논의한다. 정 의장의 베트남 방문은 2013년 흥 국회의장, 2014년 쫑 당서기장의 방한에 따른 답방 형식으로 지난해 한- 베트남 FTA에 이어 양국 관계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국회의장실을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베트남 내 최고의 경제도시인 호치민을 방문해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정 의장의 이번 공식 순방엔 새누리당 박대동·박성호·이완영·윤재옥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전순옥·박혜자·박광온 의원 등이 동행한다.
김정하 기자 wormhole@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