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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어 특징, 임금님께 올렸던 귀한 물고기…가을 전어·봄 웅어, 이유는?

온라인 중앙일보 2015.03.13 17:17
‘웅어’ ‘웅어 특징’. [사진 중앙포토]




웅어 특징, 임금님께 올렸던 귀한 물고기…가을 전어·봄 웅어, 이유는?





웅어가 소개돼 웅어 특징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웅어는 갈대 속에서 많이 자란다. 이에 웅어는 갈대 ‘위(葦)’자를 써서 위어(葦魚, 갈대고기)라고도 불린다. 강경에서는 ‘우여’, 의주에서는 ‘웅에’, 해주에서는 ‘차나리’, 충청도 등지에서는 ‘우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특징으로는 웅어의 생김새를 들 수 있다. 몸통은 가늘고 길며 배의 모서리 부분은 칼날처럼 날카롭고 꼬리는 가는 것이 특징이다. 입은 커서 아가미뚜껑의 뒤쪽까지 벌릴 수 있으며 아래턱은 짧고 위턱 밑에 가려진다.



또 웅어는 작은 둥근비늘이 몸을 덮고 있다. 뒷지러미가 대단히 길어서 몸길이의 반이 넘는다. 싱어와 매우 유사하게 생겼으나 싱어에 비해 몸길이가 길며 가슴지느러미가 길고 비늘수가 많다.



웅어는 회유성 어류로 4∼5월에 바다에서 강의 하류로 거슬러 올라와 갈대가 있는 곳에서 6∼7월에 산란한다. 부화한 어린 물고기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바다에 내려가서 겨울을 지내고 다음해에 성어가 되어 다시 산란장소에 나타난다.



웅어는 산란은 세 번쯤 하며 산란하고 나면 죽는다. 어릴 때는 동물성플랑크톤을 먹고 자라다 성어가 되면 어린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웅어는 성질이 급해 그물에 걸리면 금세 죽어버리기 때문에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즉시 내장이나 머리를 떼어내고 얼음에 쟁여 놓아야 한다. 웅어는 회로 먹으면 살이 연하고, 씹는 맛이 독특하며, 지방질이 풍부해 고소하지만 익혀 먹으면 아무 맛이 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웅어는 가을 진미 전어와 비교되는 봄의 진미로 4~5월이 제철이다. 이후 6~8월에도 잡히지만 뼈가 억세지고 살이 빠져 제맛이 나지 않기 때문에 4~5월에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웅어는 예전 임금님이 드시던 귀한 물고기였다. 조선 말기에는 행주에 사옹원(司饔院) 소속의 ‘위어소(葦漁所)’를 두어 웅어를 잡아 왕가에 진상하던 것이 상례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웅어’ ‘웅어 특징’.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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