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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년 전 바다 생명체 복원 '화제'…이상한 새우들, 80~200cm '어마무시'

온라인 중앙일보 2015.03.13 13:25
‘5억 년 전 바다 생명체 복원’.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5억 년 전 바다 생명체 복원 소식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사이언스 등 해외과학매체들은 11일(현지시간) ‘새롭게 발견된 지구에서 가장 큰 바다 생명체(Newly discovered sea creature was once the largest animal on Earth)’라는 기사 제목으로 5억 년 전 바다 생명체 복원 소식을 전했다.



5억 년 전 바다 생명체 복원의 주인공은 신화 속 헬멧을 쓴 바다의 신으로 이름 붙여진 아에기로카시스(Aegirocassis)가 주인공이다. 아에기르(Aegir)는 노르웨이 신화에서 바다의 신을 일컫으며, 카시스(cassis)는 라틴어로 헬멧을 뜻한다.



아에기로카시스는 새우의 일종으로 그 길이가 2m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 모로코 언덕에서 4억8000년 전 것으로 판단되는 바위에서 과학자들은 수십여 개의 화석 파편을 분석했다.



피터 반 로이 예일대 고생물학자는 “완전하게 펼치면 길이가 약 1.6m까지 이른다”며 “불완전한 부분을 채운다면 그 길이는 2m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에기로카시스는 아노말로카리스과(Anomalocaridid)에 속하는 종으로 라틴어로 ‘이상한 새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피터 반 로이 교수는 “아노말로카리스과는 이른바 여과 섭식 동물”이라고 설명했다. 여과 섭식 동물(filter feeder)은 물속의 유기물·미생물을 여과 섭취하는 동물을 말한다.



과학자들은 이번 발견을 통해 여과 섭식성과 거대증에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른바 여과 섭식 동물들이 바다 속에서 플랑크톤 등을 ‘폭풍 흡입’하면서 덩치를 키웠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번 5억 년 전 바다 생명체 복원 연구 결과는 네이처지에 실렸다.



한편, 5억 년 전 바다 생명체 복원 소식과 함께 가운데 길이 80㎝ 왕새우 화석도 관심을 끌고 있다.



80㎝의 왕새우(Great prawn) 화석도 최근 발견됐다. 5억 년 전 바다에 서식한 이 왕새우는 머리가 단단한 갑각으로 둘러싸여 있고 오늘날의 가재가 게들 처럼 그 속에는 연하고 부드러운 속살과 기관들이 들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비어 있다.



앨리슨 달리 박사는 "이 생물은 우리가 그동안 모아왔던 어느 절지동물류의 생명체와는 사뭇 다르다. 저 단단한 껍질안은 비어있다"고 말했다. 비록 초미니 몸집이지만, 날카로운 가위손과 현란한 발놀림으로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한다. 희귀 가재는 멸종위기 갑각류로 호주 국립공원의 보호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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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년 전 바다 생명체 복원’.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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