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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현대차·포스코 오늘 주총 … 이사 재선임 핫이슈

중앙일보 2015.03.13 00:02 경제 1면 지면보기
‘사내·사외 이사의 재선임’ 문제가 주주총회의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13일엔 삼성전자·현대자동차·포스코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의 주주총회가 잇따라 열린다. ‘수퍼 주총 데이’다. 이사 재선임 문제는 현대차를 비롯해 주요 기업의 이사 재선임 안건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힌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 불거졌다.



 현대자동차 주식 31만8881주(0.14%)를 가진 브레인자산운용은 지난 9일 공시를 내고 “현대차 주주총회에서 윤갑한(57) 현대차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가 감정가보다 3배 이상 높은 가격에 한전 부지를 취득해 주가가 급락했다”는 이유에서다.



 국민연금도 현대모비스와 기아자동차(20일 주총 개최)의 주총에서 사외이사 재선임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현대제철 주총에서도 정의선 부회장의 등기이사 재선임은 초미의 관심사다. 투자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 등이 “정 부회장이 과도한 이사직 겸직을 하고 있어 정 부회장의 재선임에 반대하는 게 맞다”고 투자자들에게 권고했다.



 포스코도 이번 주총에서 박병원(63)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지만 찬반이 거세다. 박 회장이 현재 국민행복기금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데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사외이사 후보로도 올라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주총에서 권오현(63) 부회장의 대표이사 재선임건 등을 안건으로 올린다.



이수기 기자 retal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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