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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앞바다서 4400t 화물선 예인 중 전복

중앙일보 2015.03.11 11:28
예인되던 4400t급 외국 화물선이 제주 바다에서 전복돼 표류중이다.



11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120분쯤 제주시 추자도 서쪽 53km 해상에서 수리를 위해 부산항으로 예인되던 홍콩 선적 화물선 ‘이스턴엠버호’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뒤집혔다. 화물선에는 선원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물선 실린 길이 10m, 지름 0.8∼1.3m의 원목 650여 개는 아직 배 안에 묶여 있는 상태다.



배가 뒤집히자 화물선을 끌던 일본 선적 2000t급 예인선 K호는 제주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해경은 3000t, 1500t급 경비정 2척을 현장으로 보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원목이 바다로 쏟아질 수 있어 인근 해역을 지나는 어선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또 표류가 야간까지 이어질 것을 대비해 해상용 자기점화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최충일 기자 benoi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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