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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글로벌 인문학 강좌 무료 개방

중앙일보 2015.03.11 00:32 종합 21면 지면보기
전북 익산시 원광대가 글로벌 인문학 강좌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국내외 석학 11명 특강 공개
"시민들에게 지식나눔 실천"

 인문학 강좌는 3년 전부터 시작했다. 도덕실천 대학을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고 지방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자는 취지로 개설했다.



 올 1학기 강좌는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 것인가’를 대 주제로 잡았다. 모든 게 빛의 속도로 변해 가면서 가치관이 혼돈스러운 21세기를 맞아 무엇이 올바른 삶의 길인가를 모색하는 분야별 석학 11명의 명강의가 릴레이로 펼쳐진다.



 첫 강의는 오는 18일 김정현 원광대 철학과 교수의 ‘우리가 사는 법: 삶과 죽음의 성찰’이라 특강으로 시작한다. 죽음의 고찰을 통해 ‘왜 우리는 행복지수가 낮은가’ ‘한국인의 삶은 무엇인가’ 등을 짚어 본다. 25일에는 이광래 중국 랴오닝대 교수가 미학·철학적 시각으로 주체적인 삶의 길을 제시하는 ‘미술로 나를 만나다’를 강의한다.



 다음달에는 ‘글로벌 시대,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나’를 테마로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철학자들과 소설가·문학평론가들이 강단에 선다. 5월에는 ‘나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김대식(카이스트 전자공학과)·백종현(서울대 철학과)·정용석(경희대 생물학과) 등이 강의를 이어간다.



 강의는 수요일 오후 3시30분부터 5시10분까지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김도종 원광대 총장은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석학들까지 적극 초빙해 국내 최고의 인문학 강좌로 자리를 잡도록 하겠다”며 “학생뿐 아니라 인문학에 관심있는 모든 시민들에게 강의를 공개해 지식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대석 기자 dsj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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