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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도 태양광 대여해 쓰세요

중앙일보 2015.03.10 11:16
올해부터 아파트에서도 태양광 설비를 대여해 쓸 수 있게 된다. 설치 용량도 전기 사용량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5년도 태양광 대여사업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지원 대상 가구는 지난해 2000가구에서 올해 5000가구로 확대된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대여 사업자가 가정주택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유지ㆍ보수까지 책임지는 민간 중심의 태양광 보급 모델이다. 주택 소유자는 초기 비용 부담 없이 태양광을 설치하고 매월 대여료만 내면 된다. 대여 사업자는 대여료와 신재생에너지생산인증서(REP) 판매수입으로 투자금을 회수한다. REP는 태양광 발전을 할 때마다 대여 사업자에게 포인트로 쌓이는데 전체 발전량의 3%를 신재생에너지로 채워야 하는 다른 발전 사업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다.



대여 사업 첫 해인 지난해엔 단독주택 2006가구가 태양광 설비를 대여해 설치했다. 총 7.2GWh의 태양광 발전으로 약 2억2600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구당 평균 전기료 절감 효과는 연간 11만3000원 수준이다. 올해부터는 단독주택은 3kW~9kW, 공동주택은 10kW~30kW 범위에서 발전량을 선택할 수 있다. 대여료는 3kW 설치 기준 단독주택은 월 최대 7만원, 공동주택은 가구당 월 4500원~7600원이다.



세종=박유미 기자yumi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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