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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여야 대표와 곧 만날 것"

중앙일보 2015.03.10 01:11 종합 10면 지면보기
박근혜 대통령이 곧 여야 대표를 만나겠다고 밝혔다.


순방 마치고 기내 즉석 간담회
"제2 중동 붐 현실화되고 있어"

박 대통령은 9일 새벽(현지시간 8일 오후) 중동 4개국 중 마지막 방문국인 카타르의 수도 도하를 출발, 서울로 향하는 공군1호기(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간담회를 했다.



박 대통령은 “귀국 후 여야 대표와의 회동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한국에) 가서 날짜를 서로 조정해 만날 것”이라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3·1절 기념식에서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만나 ‘여야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순방 결과를 설명해달라’는 김 대표의 제안을 수락했었다.



 박 대통령은 15분간의 기내 간담회에서 순방 성과에 대해 “(순방을) 떠날 적에 ‘제2의 중동 붐’을 통해 ‘제2 한강의 기적’을 이뤄야 한다는 취지로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이번 순방을 다니면서 그것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 기업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와 관련, “(카타르 국왕이) 한국 기업들을 우선적으로 배려하도록 지시 내렸다는 말씀도 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서비스산업기본법 등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는 것에 대해 “이렇게 하다가는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내기가 참 힘들겠다는 절망적인 생각을 했다”며 “계속 기다려도 더 안 되고, 이제는 해외에서 찾자, 그것을 생각해 적극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간담회 후 기내를 돌며 인사하는 등 기자들과의 스킨십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공군1호기(도하)=신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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