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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공채 시작 … K·I·A형 인재 찾는다

중앙일보 2015.03.10 00:02 경제 5면 지면보기
기아자동차가 9일부터 상반기 대졸 공채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kia.com)를 통해 오는 18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18일 원서 마감, 직무별 맞춤 채용

기아차 신입사원이 되려면 ‘서류전형→인적성검사(HMAT)→1차 합숙 면접→2차 임원·실무진 면접’의 관문을 뚫어야 한다. 기아차 역시 최근 ‘스펙(학점·어학점수·자격증 등)’보다 ‘실전 역량’을 중시하는 대기업 채용 흐름에 발을 맞출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단순한 ‘스펙’보다는 자동차 산업에 열정과 도전 정신을 가진 지원자를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기아차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직무에 따라 ‘K형·I형·A형’ 등 영문 회사명으로 분야를 나눠 공채를 진행한다. 먼저 ‘K(Kreative)형’은 창의적(Creative)인 인재를 뽑기 위해 독창적이고 분석적 사고를 갖췄는지 집중 평가한다.



해외 업체들과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차별적인 상품기획과 기발한 마케팅·영업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K형 전형을 통해선 ‘상품·마케팅·국내외 영업’ 분야의 직원을 뽑는다.



 또 ‘I(Interactive)형’ 평가를 통해선 ‘생산공장·생산기술·구매’ 분야의 사원을 선발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면접 과정에서 강한 책임감이 있는지, 다른 사람과 적극적으로 협력과 소통을 할 수 있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A(Adventurous)형’에선 ‘재경·경영지원’ 쪽의 직원을 채용한다.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뚜렷한 목표를 제시하는지, 과감한 추진력을 갖췄는지 측정한다.



 특히 기아차는 1박2일로 치러지는 ‘1차 합숙 면접’을 강조했다. 여기선 직무와 관련된 질문 뿐 아니라, 영어 면접과 야외 활동 등을 통해 응시자들을 다차원적으로 평가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6월께 발표할 예정이다.



김준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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