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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핀 해킹, "75만 건 부정발급돼…주민번호 대체수단에 구멍"

온라인 중앙일보 2015.03.05 17:16
아이핀 해킹 [사진 = 중앙 포토]




 

‘아이핀’ ‘아이핀 해킹’.



정부가 주민번호 대체수단으로 권장한 공공아이핀이 해킹공격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28일부터 2일 오전까지 공공아이핀 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아 75만 건이 부정 발급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아이핀 발급량이 갑자기 늘어난 것을 보고 이상하다고 여긴 행자부가 경위를 조사한 결과 해킹 및 부정발급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부정 발급된 공공아이핀 75만 건 중 17만 건이 3개 게임사이트에서 신규회원가입이나 이용자 계정 수정·변경에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공격은 주민번호를 도용해 정식으로 발급받은 아이핀을 거래한 것이 아니라 아예 시스템에 침범해 공공아이핀을 대거 만들어내 사용한 것이다.



행자부는 부정 발급된 공공아이핀 전부를 긴급 삭제했다. 또 게임사이트 운영업체에 통보해 신규회원은 강제탈퇴 조치하고, 이용자 계정을 수정한 회원 아이디는 사용을 잠정 중지시켰다.



게임아이템 탈취 등 실질적인 피해사항은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은 상황이다. 행자부는 프로그램을 수정해 해킹 공격을 차단하고, 경찰청에 수사를 요청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아이핀’ ‘아이핀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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