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사님 미안해요 힘내세요" 블로그에 쏟아진 응원글

중앙일보 2015.03.05 12:04
5일 공격당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에게 시민들이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리퍼트 대사의 블로그 ‘리퍼트 가족의 한국 이야기’에 그가 지난 3일 올린 글에는 5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 충격적이며, 쾌유를 빈다는 내용이었다.



“일부 왜곡된 사고를 가진 한국인들로 인해 한국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가지시게 될까 걱정됩니다. 당신이 좋아하는 한국엔 당신을 좋아하는 한국인이 많이 있습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정말 미안해요 리퍼트.” “당신과 당신의 가족을 사랑합니다. 어서 쾌차하세요.“ “(한국이)당신의 호의를 무시한 것 같아 정말 슬픕니다.” “나쁜 짓 저지른 사람에게 보란듯이 한국을 더 사랑해주세요. 열심히 일해주세요.” “대사님이 얼마나 우리 국민에게 친근한 분이었는지를 생각하니 더 가슴찢어지는 소식입니다.”



이같은 응원 메시지는 리퍼트 대사가 평소 보인 공공외교 행보가 큰 호응을 얻었던 것과 무관치 않다. 리퍼트 대사는 트위터와 블로그 등을 이용해 한국민들과 활발한 소통을 해왔다. 1월 태어난 아들의 중간 이름을 세준이라고 지을 정도로 한국 사랑이 남다르다. 전날도 대사관이 주최하는 유스포럼에서 한국 대학생들과 만나 격의 없는 대화를 주고 받기도 했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