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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호텔, 엘사의 '겨울왕국' 따로 없네…이용요금은?

온라인 중앙일보 2015.03.05 10:46
‘얼음 호텔’ [사진 얼음호텔 공식 홈페이지]


 

얼음 호텔, 엘사의 '겨울왕국' 따로 없네…이용요금은?



얼음 호텔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에서 주인공 엘사는 눈과 얼음으로 거대한 성을 짓는다. 모든 게 얼음으로 만들어진 성은 아름답지만 동시에 보는 것만으로도 추위를 느끼게 했다.



‘겨울왕국’ 속 엘사의 성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북극에서 200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스웨덴의 소도시 유카스야르비(Jukkasjarvi)의 명소 ‘얼음 호텔(Ice Hotel)’이다.



유카스야르비는 1100명 정도의 주민과 1000여 마리 썰매 개가 살고 있는 조그만 지역이다. 그러나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연간 5만 명에 달한다. 아름다운 북광(Northern Light)을 감상하고 개나 순록이 끌어 주는 썰매를 탈 수 있다는 특장점 외에도 얼음 호텔이 있기 때문이다.



이곳의 얼음 호텔은 여름이 오면 녹아버리기 때문에 매년 객실을 새롭게 만들어낸다. 11월 중순 경 전세계에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얼음 호텔에 모여 그 해에 객실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주제를 정한다. 그리고 직접 객실을 ‘창조’한다. 현재 존재하는 얼음 호텔은 오는 4월 22일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주제는 ‘사랑’과 ‘변화하는 계절’이다.



얼음 호텔의 면적은 총 5만9200제곱피트(약 5500㎡)에 달한다. 호텔을 짓기 위해 필요한 얼음은 유카스야르비로 흘러 들어오는 토르네(Torne) 강에서 추출되며 그 양은 연간 2000톤 가량 된다. 호텔 객실이 무너지지 않게 하기 위해 필요한 스나이스(Snice, 눈과 얼음을 합친 것)의 양은 대략 3000톤에 달한다.



얼음 호텔은 안내 데스크, 식당, 바 뿐만 아니라 침대까지 얼음으로 만들어진다. 호텔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록 얼음으로 만들어진 침대지만 순록 털 매트리스 때문에 그렇게까지 춥지는 않다”며 “바깥은 -30℃에 달하지만 객실은 -5℃ 정도 밖에 되지 않으니 안락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고 홍보했다.



얼음 호텔에는 얼음 방만 존재하는 건 아니다. 일반 호텔 건물도 존재한다. 호텔 측은 “평균적으로 이곳에 방문하는 이들은 3박 정도를 머물며 1박은 얼음 객실을, 나머지 2박은 일반 객실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얼음 객실은 2~3인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1박에 약 330달러(약 36만1614원)부터 1000달러(약 110만원)까지 다양하다.



‘얼음 호텔’ 뜻을 접한 네티즌들은 “얼음 호텔, 가 보고 싶다” “얼음 호텔, 감기 걸리지 않을까?” “얼음 호텔, 4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니” “얼음 호텔, 겨울왕국이 따로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얼음 호텔’ [사진 얼음호텔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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