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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에서 주운 통장으로 2300만원 인출한 60대 입건

중앙일보 2015.03.05 10:19
울산남부경찰서는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주운 통장으로 2300여만원을 찾아 사용한 혐의(절도 등)로 김모(6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김씨는 설 명절인 지난달 19일 낮 12시30분쯤 울산시 남구의 한 은행 ATM에서 박모(43)씨가 두고 간 통장을 가져가 사흘간 24차례에 걸쳐 2300여만원을 인출해 사용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통장과 함께 있던 박씨의 수첩에 적힌 통장 비밀번호를 이용해 돈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설 연휴가 끝나고 뒤늦게 피해 사실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개인사업자인 박씨는 은행 대출금 이자를 이체하러 갔다가 통장과 수첩을 놓고 왔다"며 "은행 알람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아 연휴 기간 돈이 빠져나간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김씨는 인출한 돈을 빚을 갚는 데 사용했으며, 남은 600여만원은 현장에서 경찰이 회수했다.



울산=유명한 기자 famo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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