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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졸브 시작 후 북한 코밑에 간 해병대 사령관의 지시사항은…

중앙일보 2015.03.02 20:52
이영주 해병대사령관(중장)은 2일 "북한이 도발할 경우 가용한 모든 전력을 활용해 무자비하게응징하라"고 지시했다. 키 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훈련이 시작된 이날 작전대비태세 점검을 위해 서북도서 최전방 부대인 백령도의 해병대 6여단을 찾아서다. 이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최고도의 작전대응태세 완비를 주문했다.



이 사령관은 "북한은 최근 서북도서 섬 타격 훈련과 KR/FE이 시작된 오늘(2일)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위협과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해병대 최고 명예는 전투의 승리다. 적 도발 시 완벽하게 훈련한대로 가용한 모든 전력을 활용해 주저 없이 무자비하게 응징해 전투 승리를 보장하라"고 말했다.



이 사령관은 여단 지휘소와 포병부대, 경계 초소 등 주요 부대의 현장지휘관과 참모로부터 육·해·공 및 화력도발 등 입체적이고 다양한 적 도발 양상에 대비한 작전계획을 보고 받고 이를 점검했다. 그는 특히 적 도발에 대비해 모든 부대의 상황보고 체계와 병력, K-9 자주포, 전차, 공격헬기 등 해병대 6여단이 갖추고 있는 전투장비의 출동태세와 전투배치, 적 격멸 등 단계별 전투수행절차를 집중 확인했다.



이 사령관은 이어 백령면장과 이장협회장 등 지역기관장과 간담회를 열어 민군 통합방위로 서북도서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이 사령관은 "해병대는 지역주민을 가족같이 생각하고 있다. 서북도서와 주민을 위협하는 어떤 도발에도 철저한 준비와 단호한 응징으로 평화와 안전을 지켜낼 것이다"며 민군 백령도의 특성상 통합방위태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당부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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