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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딤채] 김치 온도 스마트 센서가 감지해 '맞춤 숙성'

중앙일보 2015.03.02 00:05 부동산 및 광고특집 4면 지면보기
딤채는 김치냉장고의 본질인 ‘김치의 맛’을 강점으로 1위를 지속했다.


김치냉장고 산업의 NBCI평균은 74점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딤채가 1점 상승한 76점으로 1위를 유지한 반면, 전년 공동 1위였던 삼성 지펠아삭은 75점을 유지해 2위를 가록했다. LG 디오스(72점)는 전년보다 1점 하락했다.



1위 딤채는 브랜드 인지도(+1점)와 브랜드 이미지(+1점)도 상승했지만, 특히 브랜드 관계(+4점)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한편 삼성 지펠아삭의 경우 브랜드 관계는 2점 상승했지만 브랜드 이미지는 1점 하락했고 LG 디오스는 브랜드 관계가 3점 오른 반면 브랜드 인지도가 1점 내렸다.



최근 김치냉장고 시장의 트렌드는 ‘디자인’과 ‘김치의 맛’으로 요약된다. 단순히 용량을 키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김치를 맛있으면서도 최대한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이 핵심이다. 예컨대 삼성 지펠아삭은 전 라인업에 걸쳐 메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뒤늦게 메탈 열풍에 합류한 LG 디오스는 주력 모델인 300ℓ급에 메탈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딤채의 경우 직접적으로 메탈을 적용하지 않고 비슷한 분위기가 나도록 꾸몄다.



김치냉장고의 역사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가 바로 딤채다. 딤채는 국내 경기 침체 현상이 장기화되고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는 상황에서 김치냉장고의 가장 본질적인 속성인 ‘김치의 맛’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사실에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센서로 온도를 감지해 김치 숙성에 최적인 온도로 맞춰준다.



김치냉장고는 향후 김치를 단순하게 보관하는 기능에서 나아가 발효시키는 기능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관 대상을 ‘김치’로 한정할 경우 세계 시장 뿐 아니라 포화된 국내 시장에서 더 이상 경쟁력을 가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발효와 숙성을 이용하는 음식이 전 세계 곳곳에 널려 있다는 점에서 세계 각국의 음식 문화를 결합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향후 김치냉장고 업계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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