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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삼성 지펠] '위 냉장, 아래 냉동' T-타입 첫 출시 … 사용 편리성 높여

중앙일보 2015.03.02 00:05 부동산 및 광고특집 4면 지면보기
12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 지펠은 편리한 사용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냉장고 산업의 NBCI 평균은 72점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개의 조사대상 냉장고 브랜드 모두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삼성 지펠이 전년과 동일한 77점으로 1위를 유지하였으며, LG 디오스(76점), 클라쎄(63점)가 각각 2위, 3위로 그 뒤를 이어, 조사 대상 브랜드간 순위는 변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평가 결과의 주된 특징은 전년에 비해 평가 수준의 변화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이는 최근 몇 년간 냉장고의 용량은 지속적으로 확대된 반면 ‘매직 도어’ 이후 냉장고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만한 혁신적인 변화 없이 정체되어 왔고 내부 구조 측면에서도 고객이 체감할 만한 개선이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냉장고의 디자인이 중요한 구매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용량의 대형화, 외관 소재·패턴의 고급화 등으로 가격이 인상됐다. 그러나 대용량 제품이 확산되면서 과거에 비해 900ℓ 미만인 제품의 가격이 소폭 낮아졌다. 삼성 지펠은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냉장고 시장에서 업체 간 용량 확대 외에는 구조·성능 면에서 고객이 체감할 만한 변화를 부각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업계 최초로 와이드 상냉장, 서랍식 하냉동 T-타입 모델이나 냉장실을 분리한 모델 등을 출시해 편리한 사용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삼성 지펠이 12년째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올해 NBCI 평가에서 삼성 지펠의 주 사용 및 비사용 고객 평가가 모두 정체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에도 현재의 브랜드경쟁력을 지속할 것으로 단정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당분간 냉장고 시장에서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기능성 및 편의성을 강조한 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급변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읽어내고 경쟁 브랜드에 비해 한 발이라도 앞서나가야 하는 것이 생활가전 산업, 특히 냉장고 브랜드가 당면한 과제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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