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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이사 소폭 교체 … 김진일·이영훈 재선임

중앙일보 2015.02.17 00:02 경제 6면 지면보기
포스코 이사진이 소폭 교체됐다. 권오준(65) 회장 체제 출범 2년 째를 맞아 재무건전성을 비롯한 내실을 다지고 경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인선이다.



 포스코는 16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임기를 다한 사내이사 중 김진일(62) 포스코 사장과 이영훈(56) 포스코 재무투자부문장(부사장)을 재선임하고, 오인환(57) 포스코 철강사업전략실장(전무)을 이사회 멤버로 신규 선임했다.



 오 실장은 이사회 멤버 중 오는 3월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장인환(60) 철강사업본부장(부사장)을 대신하게 된다.



 김진일 사장은 포항제철소장과 탄소강사업부문장을 거친 대표적인 포스코맨이다. 포스코 켐택 대표이사를 지냈다. 한국공학한림원의 정회원이기도 하다.



 이영훈 부문장은 권오준(65) 회장 체제를 맞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권 회장을 도와 ‘올해 순이익 2조원 이상’이란 목표를 실현하는 최전선에 있다. 재무 건전성을 강조하는 권 회장의 뜻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로 꼽힌다.



 오인환 실장은 포스코에 있어서 해외 시장 개척의 첨병같은 존재다. 폴크스바겐을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 철강재를 판매하면서 수출 길을 연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이사회에서 2명의 사외이사 교체 건도 의결됐다. 제임스 비모스키(61) 두산 부회장과 이창희(55) 서울대 교수가 물러나는 대신 박병원(63) 국민행복기금 이사장과 김주현(63)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이 새로이 이사진에 합류하기로 했다. 김주현 고문은 앞으로 3년 간 포스코의 신규 감사위원으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사외 이사 중 신재철(68) 전 LG CNS 사장은 연임에 성공했다.



 포스코 측은 “이번 사외 이사진은 특히 기획과 전략, 재무관련 능력이 탁월하신 분들을 선임했다”며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를 맞아 포스코가 명실상부한 세계 제1의 철강사가 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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