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스페이스,블랙야크 등 20억어치 짝퉁 판매

중앙일보 2015.02.16 10:53
경찰이 압수한 유명 브랜드 짝퉁 의류. 나이키와 노스페이스 점퍼가 눈에 띈다. [사진 대구경찰청]


12개의 인터넷 쇼핑몰을 동시에 만들어 노스페이스 등 유명 브랜드 짝퉁 제품 20억원어치를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은 16일 상표법 위반 혐의로 이모(25)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장모(23)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2년 11월부터 지난 10일까지 대구시 남구 대명동의 한 원룸에 쇼핑몰 사무실을 차려놓고 노스페이스·나이키·블랙야크·아디다스 등 26개 유명 브랜드의 짝퉁 의류와 신발을 1만1764명에게 판매한 혐의다.



이들은 짝퉁 제품을 20억원어치나 팔았고 이중 30%인 6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사무실로 쓴 원룸에서 등산복과 신발 등 265점(시가 14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 등은 판매대금 입금 계좌를 3개월에서 6개월마다 바꾸고 쇼핑몰 사업장 소재지를 쇼핑몰 홈페이지에 허위 기재하는 방법으로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했다. 경찰에서 이들은 "판매 제품 대부분을 동대문시장에 있는 짝퉁 업자들에게 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짝퉁 제품을 공급한 업자들을 쫒고 있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