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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 70주기 … 교토 도시샤대서 추모행사

중앙일보 2015.02.16 00:00 종합 25면 지면보기
윤동주 시인이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복역 중 세상을 떠난 지 16일로 70주기를 맞았다. 1917년 중국 만주 북간도에서 태어난 윤동주 시인은 교토 도시샤(同志社)대 영문과에 재학 중이던 43년 7월 항일 운동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건강이 악화돼 45년 2월 16일 28세 젊은 나이로 옥중에서 타계했다. 14일 도시샤대에서는 ‘윤동주를 그리워하는 모임’ 회원과 이현주 오사카 한국총영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행사가 열렸다. 오야 미노루(大谷實) 도시샤대 총장은 “두 번 다시 불행한 시대가 오지 않길 바란다”며 “윤동주 시인의 시에 담긴 순수한 기도와 생각이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평안함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은 시인은 ‘윤동주 시의 처녀성’이라는 제목으로 특별 강연(사진)을 했다.


300여 명 참석, 고은 시인 특강

도쿄=이정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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