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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초석 닦은 원로 미술사학자

중앙일보 2015.02.02 00:11 종합 23면 지면보기
원로 미술사학자 임영방(사진)씨가 지난달 31일 오후 별세했다. 86세. 1929년 인천 태생의 고인은 프랑스 파리의 소르본대에서 철학과 미술사를 공부했다. 65년 귀국해 수도여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이듬해부터 서울대 교수, 동국대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임씨는 92∼97년 국립현대미술관장을 지냈다. 94년 ‘민중미술 15년’전을 열었고, 95년 창설된 광주비엔날레 조직위원장도 겸했다. 당시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개관에도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95년 프랑스 문화예술훈장을, 2006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문화재 위원, 한국미학회장, 예술평론가협의회 부회장, 서양미술사학회 명예회장 등을 지냈다. 『서양미술전집』 『현대미술의 이해』 『미술의 세 얼굴』 『미술의 길』 『현대미술비평 30선』 등을 펴냈다.


임영방 전 현대미술관장 별세

 유족으로 부인 조향순, 딸 상미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2호실이며, 발인은 3일 오전 9시, 장지는 서울 흑석동성당 평화의 쉼터다. 02-2072-2033.



권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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