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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금리 인하, 루블화 급락

중앙일보 2015.01.30 22:25
러시아 중앙은행이 30일(이하 현지지간) 기준금리를 15%로 인하했다. 지난달 17%로 올렸던 기준금리를 2% 포인트 낮춘 것이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국제 유가하락으로 루블화 가치가 급락하자 환율 방어를 위해 지난달 기준 금리를 10.5%에서 17%로 대폭 올렸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달의 금리 인상이 인플레 및 통화 가치 하락에 대한 기대를 안정시키는 데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중앙은행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에 루블화 값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30일 외환 시장에서 1달러당 루블화값은 전날에 비해 2.28% 하락한 70.28루블대에 거래됐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한 것은 시중의 자금 경색 등을 막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이달 중순 러시아 은행들은 기준 금리 인상으로 기업의 연쇄 도산이 우려된다며 금리 인하를 요청했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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