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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유망주 홍성찬, 호주오픈 결승 진출

중앙일보 2015.01.30 16:14




테니스 유망주 홍성찬(18·횡성고·주니어 세계랭킹 9위)이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홍성찬은 3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아키라 산틸란(18·호주·24위)을 2-0(6-2, 7-6<2>)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홍성찬은 한국 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 우승 달성에 가까워졌다.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한국 주니어 선수가 거둔 최고 성적은 전미라(1994년·윔블던)·이종민(1995년·호주오픈)·김선용(2005년·호주오픈)·정현(2013년·윔블던)이 기록한 준우승이다.



홍성찬은 전날 이덕희(17·마포고·9위)를 누르고 준결승에 올라온 산틸란을 경기 초반부터 압도했다. 산틸란은 시속 120㎞에 달하는 강서브를 내세워 공격했지만 홍성찬은 특유의 끈기있는 리턴으로 상대의 허를 찔렀다. 1세트를 가볍게 6-2로 땄다. 2세트도 홍성찬이 공격을 주도했지만 산틸란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어느새 6-6 동점,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졌다. 홍성찬은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가 결국 승리했다. 이날 홍성찬의 범실은 8개인 반면 산틸란은 45개를 기록했다.



홍성찬은 31일 오후 결승전을 치른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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