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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태국 방콕] 방콕은 배낭족의 '럭셔리 여행 천국'

온라인 중앙일보 2015.01.30 00:01


















태국 방콕을 두고 ‘가난한 배낭여행자의 성지’라고 부르는 것처럼 억울한 말이 없다. 방콕은 세계 어느 도시보다 적은 돈으로 럭셔리 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우리나라 비즈니스호텔 가격으로 5성급 호텔에 숙박하고, 단돈 1만원에 수준급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천국이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은이유다.



세상에서 가장 진화한 도시, 방콕



 맛있는 음식, 화려한 밤 문화 그리고 동남아 최고 수준의 치안까지. 방콕의 매력을 꼽기엔 열 손가락이 부족하다. 굳이 방콕의 매력을 하나만 꼽자면 ‘저렴한 물가’를 들 수 있겠다.



 글로벌 관광도시 방콕에는 럭셔리 호텔 체인이 다수포진해 있다. 워낙 호텔이 많아서 서로 경쟁이 심하다. 그 덕에 물가 수준이 높은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 여타 동남아 도시보다 훨씬 싼 가격에 5성급 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여행지가 방콕이다. 1박에 20만~30만원이면 W·반얀트리·세인트레지스·캠핀스키·페닌슐라 등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고급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호텔의 매력은 객실에만 그치지 않는다. 방콕의 호텔들은 유행처럼 오픈 바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반얀트리 방콕의 오픈 바가 유명하다. 엘리베이터로 59층에 내린 뒤,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레스토랑 버티고와 칵테일 바로 들어갈 수 있다. 그랜드호텔 55층 레드 스카이도 평이 좋다. 시의 야경을 내려다보며 칵테일 한잔을 음미하기 제격이다.



 샹그릴라호텔에서 운영하는 디너 크루즈도 색다르다. 방콕의 젖줄인 짜오프라야 강을 따라 오가며 강변에 들어선 사원, 시장, 현대식 건축물 등 방콕의 주요 명소와 야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게 해 준다.



타이 마사지로 피로가 사르르



 방콕 여행의 시작과 끝에 마사지가 빠질 수 없다. 태국 마사지는 크게 부드럽게 문지르듯 마사지를 하는 아로마 오일 마사지와 스트레칭과 지압 위주로 하는 타이마사지로 나뉜다. 방콕에는 렛츠 릴렉스·헬스랜드·바디튠 같은 대형 마사지 체인점이 있다. 시설이 깔끔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시내 마사지 숍들은 대개 1시간에 200바트(약 7000원) 내외인데, 팁은 별도로 지불해야한다.



 방콕이 많은 여행객의 사랑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때문이다. 인기 있는 메뉴는 게 요리. 두 사람이 3만원 정도면 배부를 때까지 게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튀긴 게에 채소와 커리 소스를 끼얹어 먹는 푸팟 퐁 커리는 ‘쏨분씨푸드’와 ‘꽝씨푸드’라는 식당이 유명하다.



 세계 3 대 수프에 이름을 올린 똠얌꿍도 태국을 대표하는 요리다. 각종 해산물이 맵고 신맛이 나는 국물과 어우러진다. 태국에 갔다면 그 오묘한 맛에 꼭 한번 도전해 볼 만하다.



 여행사 여행박사(tourbaksa.com)가 3박 5일 동안 방콕을 여행할 수 있는 자유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상품에는 왕복 항공권과 호텔 3박이 포함돼 있다. 항공편은 대한항공을 이용하는데 가는 날 출발 시각은 오전 9시, 돌아오는 날 출발 시각은 오후 9시45분이라 현지에서 꽉 찬 일정을 보낼 수 있다. 상품을 예약하면 꽝씨푸드와 렛츠 릴렉스 10% 할인 쿠폰을 덤으로 준다. 86만 7200원부터. 070-7017-2171.



글=양보라 기자 bora@joongang.co.kr 사진=태국관광청,여행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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