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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영업이익 7.3% 늘어 선방 … SKT는 9.2% 줄어

중앙일보 2015.01.30 00:01 경제 3면 지면보기
포스코·현대제철 등 철강업종은 수출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비교적 선방했다. 반면 SK텔레콤은 경쟁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실적이 별로였다.



 ◆포스코 영업이익 3조2135억원=매출은 65조984억원으로 전년보다 5.2%, 영업이익 3조2135억원으로 7.3%가 늘어났다고 포스코는 발표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5566억원으로 전년보다 58.9%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산 철강재의 유입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가격 하락에 힘입어 3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지난해 세무조사 추징금과 보유지분 평가액 하락 등으로 당기 순이익은 크게 준 것이다.



 ◆사업통합 덕본 현대제철=영업이익이 1조4400억원으로 전년보다 100.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0.1% 늘었다. 이처럼 현대제철의 실적이 좋아진 것은 지난해 현대하이스코 냉연사업부문을 인수해 그 실적이 고스란히 반영된데다, 수직계열화로 시너지효과가 나타난 덕이다.



 ◆SK텔레콤 실적 뒷걸음=SK텔레콤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3.4% 증가한 17조1638억원이었다. LTE 가입자가 전체 가입자의 58%(1673만명)에 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늘었고, 기업 간(B2B) 솔루션 등 신규사업 매출 증가한 덕분이다. 그러나 통신가입비 폐지와 각종 멤버십혜택 강화 정책으로 마케팅비용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은 1조8251억원으로 전년대비 9.2% 감소했다.



 ◆네이버 “인터넷은행 안해”=네이버는 지난해 매출 2조7619억원, 영업이익 760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광고매출(2조193억 원)이 전체 매출의 73%를 차지했고, 콘텐트 6900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의 인터넷은행 진출설과 관련, 황인준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로선 금융산업에 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수기·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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