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구에서 117광년 떨어진 곳에서…지구 같은 행성 거느린 '미니 태양계' 발견

중앙일보 2015.01.29 14:38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거느린 `미니 태양계`가 발견됐다 [사진 중앙포토]




 

지구로부터 117광년 떨어진 곳에서 지구와 유사한 형태의 행성을 갖춘 ‘미니 태양계’가 발견됐다. 2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ㆍ호주 공동 연구진이 미 천체물리학 저널에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112억년 나이의 이 ‘미니 태양계’에서 태양과 같은 역할을 맡는 항성은 케플러 444다. 케플러 444는 태양의 4분의 3크기로, 5개의 행성을 거느린다. 이 행성들은 대기가 있고 땅덩어리를 갖춰, 지구와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다. 하지만 생명체가 살기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된 항성계는 지구형 행성을 포함한 것들 중에선 가장 나이가 많다”고 밝혔다. 우리가 속한 태양계의 나이는 45억년으로 케플러 444의 항성계에 비하면 젊은 편이다.



연구에 참여한 빌 채플린 영국 버밍엄대 교수는 “태양계와 유사한 구조를 갖춘 항성계를 발견한 것은 은하계 어딘가에 생명체가 존재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