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슈틸리케 감독 "아시안컵 결승, 우리가 하던대로 잘 하면 돼"

중앙일보 2015.01.27 20:37
2주 만에 다시 만났다. 55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한국 축구의 결승 상대는 호주로 결정됐다.



호주는 27일 호주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전반 3분 트렌트 세인스버리(23·즈볼레), 전반 14분 제이슨 데이비슨(24·웨스트브롬위치)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전날 이라크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호주와 31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아시안컵 우승을 놓고 한판승부를 펼친다.



이날 경기장에는 울리 슈틸리케(61)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도 찾아 지켜봤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시작 20분 전에 신태용, 박건하 두 코치와 함께 경기장을 찾아 결승 상대를 분석했다. 한국은 지난 17일 호주와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이정협(24·상주)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은 이라크와 준결승전 직후 "그때와 결승에서 붙을 팀은 다를 것이다. 잘 준비해야 한다"며 호주에 대해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경기 후 슈틸리케 감독은 "호주의 진면목을 다 보지 못했다. 두 번째 골이 들어간 이후 호주는 경기 흐름만 유지하는 수준이었다"며 관전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호주 선수들은 공중볼에 강했다. 오랜시간 호흡을 맞춰온 팀인 만큼 각자 해야할 것을 잘 아는 팀이었다"며 호주의 강점을 분석했다.



결승전까지는 4일 남았다. 호주를 상대로 어떤 전술과 전략을 세울 지 머리가 아플 법 했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가 그동안 하던대로 잘 하면 된다. UAE도 호주를 상대로 좋은 패스로 흐름을 이어갔을 때 공격으로 잘 공략했을 때가 있었다. 그런 부분을 잘 지켜가면서 하던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뉴캐슬=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