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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괴롭힌 아동 격리시킨 보육교사 입건

중앙일보 2015.01.21 13:33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21일 친구에게 장난감을 던지거나 밀쳤다는 이유로 여러차례 아동을 격리시킨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마산의 한 어린이집 A(36·여) 보육교사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1차례에 걸쳐 B(3)군이 다른 원생을 괴롭힌다는 이유로 혼자 교실에 격리시키거나 구석진 곳에 앉혀 놓고 혼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같은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TV(CCTV)를 확보해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힘과 강압을 동반한 신체학대'라는 답변을 받았다.



경찰은 CCTV에 A교사가 B군을 혼낸 뒤 등을 토닥거리며 타이르는 모습도 3~4차례 담겨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교사는 경찰에서 "다른 아이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한 훈계 차원에서 한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어린이집 원장(45)도 이같은 일을 방조한 혐의로 입건했다.



마산=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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