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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거나 뿌옇거나 … 겨울 미세먼지 공습, 우리집은 안전지대

중앙일보 2015.01.21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1면 지면보기
환경부는 지난해 11월부터 미세먼지 예보 횟수를 종전 1일 2회에서 4회로 늘리고, 이달부터는 초미세먼지(PM2.5)와 오존(O3)도 예보 항목에 포함시켰다. 겨울철 난방이 시작되면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것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겨울철 미세먼지는 황사와 함께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의 하나로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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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된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김기만씨(55세)는 요즘 특히 미세먼지 예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산다. 어머니가 천식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 어머니의 ‘쌔~액 쌔~액’ 하는 숨소리를 들으면 김씨의 가슴은 걱정으로 더 답답해지곤 한다. 머지않아 봄이 오면 중국발 황사가 기승을 부릴 것을 생각하면 이참에 공기청정기를 구입할까 하는 생각에 인터넷을 검색해 보기도 했다.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은 연간 약 4000억원대로 추산된다. 국내 시장에는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실내공기를 정화하는 기능뿐 아니라 살균과 습도 조절 기능 등을 갖춘 다기능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디자인을 차별화해 실내 장식 효과를 줄 수 있는 모델도 눈길을 끈다.



 지난 2011년 글로벌기업 캐리어에어컨을 인수합병한 오텍캐리어는 20일 자연가습 공기청정기 ‘좋은공기’를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공기청정·자연가습·제균 기능을 갖췄다. 에어클리닝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를 4단계로 걸러준다. 오텍캐리어는 “동급 국내 최고 가습량(최대 820cc/h)과 공기청정면적(CA기준 35㎡), 동급 최소 소비전력(28W)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온을 직접 방출시키는 플라즈마 이오나이저 기술을 통해 세균·바이러스·곰팡이를 제거해 깨끗한 실내공기를 제공해준다. 한국공기청정기협회의 CA인증과 HH인증을 획득해 성능과 안전성을 보장한다.



 ‘좋은공기’는 친환경 항균 제품 블루글래스로 세균 번식을 막아 수조 청소의 편의성을 더했다. 자연 기화식 가습 방식으로 넓은 면적을 적정 습도 40~60%로 유지시켜주는 것도 장점이다. 디자인은 제품 전면부에 무드조명을 적용해 은은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오텍캐리어는 “‘좋은공기’ 출시는 에어컨·제습기·보일러에 더해 공기청정기까지 공기컨트롤 시스템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오텍캐리어는 글로벌 캐리어와 오텍의 합작법인으로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에어컨 3위 업체로 위상을 확고히 하며 빌딩 및 산업 공조 시스템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오텍캐리어는 글로벌 BIS(Building & Industrial System, 빌딩 및 산업공조시스템) 기업을 목표로 한다. 인천공항, 국립박물관, 킨텍스 전시관, 원자력발전소, KTX 고속철도에 공조시스템을 공급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인버터기술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 면에서도 앞서 나가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주관하는 에너지 위너상을 7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오텍캐리어는 해외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3년 2월 브라질 현지 철도차량 제작 협력사인 유니코바와 합작법인 설립 조인식을 갖고 지난해 11월에 상파울루주 아라라쿠아라시에 철도차량용 에어컨 합작공장(IBAYO-CLK)을 준공했다. 올해 말까지 총 352량의 철도차량에 장착할 에어컨 836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에는 립스틱에어컨을 홍콩으로 수출, 가정용 에어컨의 아시아시장 판로를 확보했다. 또 친환경 고효율의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를 글로벌 캐리어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북미와 유럽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텍캐리어의 이러한 실적과 목표는 그룹 통합 R&D센터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 통합 R&D센터는 계열사의 핵심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기술을 창출함으로써 글로벌 틈새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와 인버터 냉동·냉장 쇼케이스 등이 대표적 사례이다.



  한편 오텍그룹은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소치동계장애인올림픽 아이스슬리지하키팀, 런던장애인올림픽, 아시아태평양장애인대회, 전국장애인학생체전 등의 스포츠행사를 후원해 왔다. 오텍그룹 강성희 회장은 지난해 12월 제4대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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