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7번째 투자활성화 대책
'한국판 롯폰기힐스' 연내 개발
한전 부지는 내년 조기 착공
카지노 복합리조트 2곳 추가
국내 대기업도 최대주주 가능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영종도 등 경제자유구역의 규제를 풀어 외국인이 아닌 국내 대기업 등도 외국인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의 허가를 받고 최대주주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시내면세점은 서울에 3곳, 제주에 한 곳을 신설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다만 이번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선 관광진흥법 등 8가지 법을 제·개정해야 한다. 국회의 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얘기다. 게다가 서울 여의도와 도심의 빌딩에도 공실이 많은 상황에서 용산에 초고층 빌딩 을 조성한다면 채울 수 있겠느냐는 회의론도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민간기업 투자를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세종=김원배 기자, 황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