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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슈퍼에 택배 대신 받아달라 부탁했더니…남의 물건 가져간 30대 입건

중앙일보 2015.01.15 10:35
동네 슈퍼마켓에서 보관하고 있던 택배 상자를 몰래 들고간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5일 남의 택배 상자를 가져간 혐의(절도)로 김모(3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달 3일 오후 8시50분쯤 인천 서구의 한 슈퍼마켓에서 A(27)씨에게 온 택배 상자를 몰래 가져간 혐의다.



김씨는 부재시 인근 상점에서 택배 물건을 대신 보관해 주는 점을 노렸다. 그는 물건를 대신 보관하는 업주들의 택배를 찾으러온 이들의 신분 확인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점을 노려 자신의 물건과 함께 A씨의 것도 함께 가져갔다. A씨의 택배상자에는 스마트폰이 들어있었다. 택배를 기다리던 A씨는 물건이 오지 않자 택배회사와 슈퍼마켓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물건이 사라진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A씨의 택배 상자를 가져왔다고 범행을 순순히 인정했다"며 "A씨의 스마트폰은 잃어버렸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인천=최모란 기자 moran@joong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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