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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사상 첫 1%대

중앙일보 2015.01.15 00:01 경제 1면 지면보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것이란 기대감에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1%대로 하락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1.974%로 마감됐다. 이는 한국은행 기준금리(연 2.0%)보다 더 낮은 수치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회견에서 금리를 언급한 지난 12일 장중 한때 1.984%까지 떨어진 바 있다.



 세계은행(WB)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낮췄다. 최근 진행 중인 유가 급락과 미국 경기회복이 세계 경제성장을 자극하기엔 충분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세계은행은 13일(현지시간) 올해 글로벌 경제가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6월 전망치인 3.4%보다 0.4%포인트 떨어뜨린 것이다. 선진국은 2.4%에서 2.2%로, 개도국은 5.4%에서 4.8%로 각각 하향 조정됐다.



 나라별로는 미국(3.0%→3.2%)과 인도(6.3%→6.4%)를 뺀 대부분 국가의 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졌다.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제시되지 않았지만 저유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다소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세계은행 관계자가 전했다.



뉴욕=이상렬 특파원, 염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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