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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증후군' 뜻, 거짓말 상습적으로 반복해…왜?

온라인 중앙일보 2015.01.09 09:37




‘리플리 증후군’ 뜻이 화제다.



리플리 증후군은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고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반 사회적 인격장애를 뜻한다.



이 증후군은 성취욕구가 강한 무능력한 개인이 마음속으로 강렬하게 원하는 것을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사회구조적 문제에 직면했을 때 자주 발생한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은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어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시달리다가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거짓말을 일삼으면서 이를 진실로 믿고 행동하게 된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용어는 미국 소설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재능 있는 리플리 씨(The Talented Mr.Ripley)’(1955)라는 소설에서 유래했다. 이 소설의 주인공 ‘리플리’는 거짓말을 현실로 믿은 채 환상 속에서 사는 인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신정아의 학력위조 사건을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보도하면서부터 이 용어가 널리 알려졌다. 이 신문은 ‘재능 있는 리플리 씨’를 빗대어 ‘재능 있는 신씨(The Talented Ms.Shin), 한 여성은 한국의 문화귀족을 어떻게 농락했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 영화 ‘리플리’를 떠오르게 하는 스캔들이 일어났다”고 소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증후군을 주제로 한 MBC 드라마 ‘미스 리플리’가 2011년 방송된 바 있다. 이 드라마는 뜻하지 않게 던진 한 마디의 거짓말로 인해 헤어날 수 없는 수렁에 빠지게 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온라인 중앙일보

‘리플리 증후군 뜻’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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