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최용해, 작년 푸틴 만나
수호이-35 전투기 제공 요청
특히 주한미군은 물론이고 주일미군이 보유한 전투기와 미사일·항공모함 등을 동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로 러시아를 방문한 최용해 노동당비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의 최신예 수호이-35 전투기 제공을 요청했다고 군 관계자가 말했다. 우리 공군에 비해 열세인 공군력을 증강하려는 차원이라고 한다. 몇 대를 요청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군 관계자는 “북한이 대부분의 무기는 자체 생산하고 있지만 전투기를 만들지 못해 러시아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대북제재에 나서고 있어 러시아가 선뜻 제공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