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건물주 명예 사감 위촉
외박·귀가시간은 엄격히 통제
학교 측은 다세대 주택을 기숙사처럼 관리하고 원룸 주인을 명예 사감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외박은 허가를 받아 하도록 하고 귀가시간도 엄격히 통제된다. 또 주택 기숙사를 관리하는 전담 직원을 배치해 학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줄 방침이다. 논산시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다세대 주택 인근에 가로등과 폐쇄회로TV(CCTV)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건양대가 주택을 기숙사로 활용하기로 한 것은 지역과 협력하고 상생하자는 차원이다. 김 총장은 “지역 주민과 손잡지 않고 대학을 운영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말했다.
대학은 앞으로도 기숙사로 활용할 주택을 추가로 확보해 기숙사 생활을 하지 않는 3200여 명의 학생을 모두 입주시킬 계획이다.
김방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