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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새해 첫 군사시찰

중앙일보 2015.01.07 11:32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이 북한군 비반충포(대전차포)사격경기대회에서 우승한 2군단 근위 서울제3보병사단 군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새해 들어 처음으로 군사 시찰에 나섰다. 노동신문은 7일 김 제1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전선군단 제1제대 보병사단 직속구분대들의 비반충포(대전차화기) 사격 경기대회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지도시찰에는 김 제1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이 동행했다. 지난해 12월 여군 방사포부대 포사격 훈련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김여정은 이날 시찰에도 이름을 올리며 올해 군부에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그 밖에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윤동현 인민무력부 부부장, 김명식 해군사령관, 최영호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관, 오일정ㆍ한광상 당 부장, 이병철 당 부부장 등이 동행했으며 이영길 총참모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김춘삼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국장, 윤영식 총참모부 포병국장이 현지에서 맞았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연평도 포격당시 북한군을 지휘했던 윤영식 북한군 4군단 포병여단장(대령)은 중장(별2개)로 2계급 진급해 총참모부 포병국장에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국장은 변인선에서 김춘삼으로 교체된 것으로 보인다.



노동신문에 다르면 해당 대회는 추첨으로 부대별 사격 순서를 정한 후 목표지점과 탱크 목표물을 사격해 성공할 경우 더 멀리 있는 목표를 사격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북한군 1군단, 2군단 5군단의 보병사단 직속구분대들이 참가했고, 1500미터 거리의 목표를 맞춘 2군단 근위 서울제3보병사단이 특등으로 우승했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 군인들을 명사수, 명포수로 준비시키는 것은 조국의 운명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정원엽 기자 wannab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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