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년 수입차 연간 판매량 20만대 육박…전년 대비 25.5%↑

중앙일보 2015.01.07 10:38
지난해 수입자동차가 20만대 가까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폴크스바겐 ‘티구안’,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선택 받은 브랜드는 BMW로 조사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일 지난해 수입차 연간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25.5% 증가한 19만6359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도 11월 대비 0.9% 증가한 1만7120대로 집계됐다. 브랜드 별로 살펴보면 독일 4대 브랜드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BMW(4만174대)가 국내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4만대를 넘기며 1위를 차지했다. BMW는 2009년 이후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3만5213대), 폴크스바겐(3만719대), 아우디(2만7647대) 순으로 나타났다. 독일 4사 다음으로 2013년 판매대수 5, 6위를 차지했던 도요타와 포드는 지난해 순위가 서로 바뀌었다.



단일 차종으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8106대)으로 집계됐다. 2013년 티구안을 제치고 ‘베스트셀링 카’를 차지했던 BMW 520d(6546대)는 2위로 한계단 내려왔으며 그 다음은 메르세데스-벤츠 E220 CDI(5921대)였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유럽 브랜드의 점유율은 사상 최초로 80%를 넘어섰다. 유럽차는 지난해 15만7796대가 팔려 80.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일본차는 2만4093대(12.3%), 미국차는 1만4470대(7.4%) 팔렸다. 일본차 점유율은 역대 최저 수준이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13만3054대(67.8%), 가솔린이 5만5383대(28.2%), 하이브리드가 7736대(3.9%), 전기차가 186대(0.1%) 순이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지난해 수입차 시장은 개별 브랜드별로 마케팅 투자를 확대해 판매량이 늘어나는 순 효과가 발생했다“면서 ”더불어 중소형ㆍ디젤ㆍ젊은 소비자가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