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북 소규모 비료 지원 긍정적 검토

중앙일보 2015.01.07 01:00 종합 8면 지면보기
정부가 국내 민간단체의 소규모 대북 비료 지원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6일 “비료 지원과 관련해 2개 단체의 신청이 들어와 있다”며 “온실 조성 등에 필요한 정도의 소규모 비료 지원은 투명성을 보장하는 가운데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단체의 이름이나 비료 지원 지역 등은 밝히기 어렵다”며 “대규모 지원은 아직까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민간단체가 북한에 지원하겠다고 신고한 비료는 15t 미만이라고 한다.


민간단체 2곳서 15t 미만 신청
정부 승인 땐 8년 만에 재개

 통일부가 비료 지원을 승인하면 2007년 이후 8년 만이다. 정부는 2000년부터 2007년까지 북한 식량난 해소를 위해 매년 20만~35만t의 비료를 지원해 왔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경색되며 지원이 중단됐다. 특히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 이후 정부는 5·24조치를 통해 식량·비료 지원을 금지해왔다.



정원엽 기자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