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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안에서도 와이파이 맘껏 쓴다

중앙일보 2015.01.07 00:26 종합 21면 지면보기
6일 서울 구로구 전 마을버스에 구축된 와이파이망에 스마트폰으로 접속한 모습. [사진 구로구청 ]
구로구청은 관내 모든 마을버스(15개 노선·총 84대)에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는 와이파이 서비스망을 구축해 7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이다.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스마트폰·태블릿PC·노트북 등 모바일 단말기에서 검색된 ‘구로 와이파이’(GUROWIFI)로 접속하면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통신사·기종에 관계없이 접속할 수 있으며 비밀번호 입력도 필요없다.



 구로구는 2000년 12월 서울디지털산업단지(구로디지털단지)를 조성하며 ‘디지털 자치구’로 부상했다. 올해부터 4년간 단계별로 와이파이존을 넓혀갈 계획이다. 총 16억원을 투입해 매년 100개소씩 모두 400개소에 무선접속장치를 설치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디지털단지 일대 주요광장과 거리에 무료 와이파이존을 만든다. 무료 와이파이존은 2016년 버스정류장·주요광장 및 거리 ▶2017년 안양천 일대·주요 문화복지시설 ▶2018년 수목원·공원 등 기타 다중이용시설 순으로 확대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데이터사용량이 증가해 만만찮은 통신비때문에 고심하던 지역 주민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가 구로구를 테스트 지역으로 삼아 더 발전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2011년부터 공공 와이파이망을 만들기 시작해 총 840곳에 3100개의 무선접속장치(AP)를 설치했다. 복지시설에 784개가 설치돼 가장 많고 공공기관 573개, 공원 537개, 전통시장 491개 등이다.



장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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