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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UHD TV 내고 LG는 G플렉스2 공개

중앙일보 2015.01.07 00:01 경제 2면 지면보기
이번 CES 2015에서도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들이 대거 출격한다. LG전자는 5일(현지시간) 차세대 전략폰인 LG ‘G플렉스2’를 깜짝 공개했다. 2013년 세계 최초의 상하 곡면(커브드) 스마트폰으로 출시된 G플렉스의 후속 모델이다. G플렉스2는 최고 사양의 스마트폰으로 꼽힌다. 독창적인 곡면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6인치였던 전작보다 화면 크기는 줄이고(5.5인치) 해상도는 높였다. 셀카 촬영 때 손바닥을 폈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촬영되는 ‘제스처 샷’ 기능도 추가했다. LG는 이달 중 국내에서 먼저 출시한 이후 순차적으로 해외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배터리는 기존보다 30% 가량 향상돼 40분 이내에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커버에 생긴 스크래치를 자동으로 없애는 ‘셀프 힐링’ 기능도 좋아져 10초 안에 복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 110여 곳 참가

 삼성전자는 360도 방향으로 소리를 내는 등 오디오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CES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WAM7500·6500은 오디오에서 재생되는 소리를 앞쪽뿐 아니라, 360도 어느 위치에서나 감상할 수 있다. 기존 사각형 모양의 스피커와 달리 타원형의 오브제 디자인으로 집안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도록 했다.



 차세대 TV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두 회사의 기싸움도 치열하다. 삼성전자는 기존 TV의 2.5배 밝기, 최고 64배의 세밀한 색표현이 가능한 SUHD TV를 선보였다. 초고화질(UHD)에 ‘스마트’(Smart), ‘세련된’(Stylish), ‘최고의’(Superb)를 뜻하는 S를 붙였다. LG전자는 총 7종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라인업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세계 최고의 OLED 기술로 중국·대만 업체들의 추격을 따돌린다는 계획이다.



 국내 중견·중소기업들 110여 곳도 참가해 글로벌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엠씨넥스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감시카메라, 고글텍은 스마트폰의 영상을 와이드스크린처럼 시청할 수 있는 가상현실 기기, 쓰리엘랩스는 깔창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윈드앰프는 날개 없는 선풍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동형 코트라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장은 “올해 한국관 참가업체 수가 지난해보다 35% 가량 늘었다”고 전했다. 



라스베이거스=손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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