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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제한속도 수시로 바뀌어 ‘과속 앙돼요~’

중앙일보 2015.01.02 00:01 Week& 3면 지면보기
미국 국립공원을 여행하려면 직접 운전을 하는 게 가장 편하다. 국립공원만이 아니다. 미국은 일부 대도시를 제외하고 자동차 없이 거동이 불편하다. 최근 렌터카 여행자가 급증하는 이유다. 하나 아무 준비 없이 핸들을 잡았다간 봉변을 당할 수 있다. 안전한 자동차 여행을 위한 명심 사항 10가지를 열거한다.


미국 자동차 여행 하려면



1.국제운전면허증은 필수=가까운 경찰서에서 7000원만 내면 발급해준다. 한국 면허증도 함께 챙겨가야 한다.



2.과속은 금물=고속도로에서도 제한속도가 수시로 바뀐다. 단속에 걸리면 고분고분 과실을 인정하고 벌금을 내시라. 속도를 크게 위반하면 법정에 설 수도 있다.



3.표지판을 알아라=‘4 Way Stop(교차로 일단정지)’ ‘HOV Lane(2명 이상 차량 전용차선)’ 등 해석이 필요한 표지판이 많다. 미리 공부해두자.



4.단위에 적응하라=미국에서는 마일·피트·갤런 등 생소한 단위를 쓴다. 단위 변환을 해주는 스마트폰 앱 ‘Frommer‘s Travel Tools’ 추천.



5.주유는 수시로=미국 고속도로에는 휴게소가 따로 없다. 출구로 나가야 주유소·식당·편의점 등이 있다. 기름이 바닥날 때까지 버티다간 곤욕을 치를 수 있다.



6.지도를 챙겨라=GPS만 믿지 말자. 상세한 지리 정보가 있는 지도를 챙기자. 데이터 로밍 부담이 없다면 스마트폰 앱 구글 맵도 유용하다. 실시간 교통상황도 알려준다.



7.도로 상황을 알자=국립공원 홈페이지(nps.gov)에서 도로 상황을 미리 확인하자. 겨울에는 폐쇄되는 도로가 많고, 체인이 필요할 수도 있다.



8.편리한 크루즈 기능=미국에서는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아도 속도를 유지해주는 크루즈 기능을 많이 쓴다. 장거리 드라이브에 유용하다. 대신 산길에서는 사용 금지.



9.무조건 양보하라=한국에서처럼 운전하면 공공의 적이 되기 쉽다. 스쿨버스, 보행자, 끼어드는 차량을 보면 넉넉한 마음으로 양보하자.



10.비상 연락망=돌발 상황은 언제 어디에서 일어날지 모른다. 렌터카 회사와 보험사, 한국 영사관·대사관 전화번호를 항상 챙겨서 다니자.



최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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