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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유재석 보면 눈물, 내가 카메라 뒤로 물러나자…"

온라인 중앙일보 2014.12.30 12:20
 



방송인 박슬기의 눈물의 소상소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9일 상암 MBC 사옥에서 진행된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박슬기는 뮤직토크쇼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섹션TV연예통신' 리포터로 활약 중인 박슬기는 이날 수상을 예상치 못한 듯 당황하다 눈물을 보였다.



박슬기는 "머릿수 채우러 왔다. 연예인 구경하러 왔다. 2004년에 신인상 타고 2014년, 10년만에 상을 주셨다. 감사하다. 올해로 딱 10년 됐는데 너무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런데 나와서 청승맞게 안 울려고 했는데 잘 안된다. 무대 뒤에서 인터뷰만 하다가 센터에 와서 수상소감 말하고 있는게 꿈만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박슬기 특히 "유재석 선배님 얼굴만 보면 눈물이 난다. 청승이다. 왜 이래"라며 울었다. 그는 "올해 서른이다. 올해는 멋진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박슬기는 2007년 유재석이 '무한도전' 멤버들과 대상을 공동수상했을 당시를 언급하며 "'나도 연예인인데'하는 생각 때문에 시상식 무대 뒤에 있는 것이 조금은 서운했다. 그러던 중 유재석씨가 나왔고 정말 많은 케이블 TV, 아침방송 카메라들이 달려들었다. 결국 난 뒤로 밀려났다. 정말 울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유재석이 '우리 슬기씨 자리 좀 내달라'고 양해를 구했고 그 말을 듣는 순간 설움이 복받쳤었다"며 "그날의 느낌을 잊을 수 없다. 그래서 그런지 이후 유재석 선배를 만나면 늘 눈물이 난다. 내가 늘 동경하던 인물이었는데 그런 분이 나를 챙겨주시니 어떻게 안 좋았겠냐"고 고마운 마음을 고백했다.



온라인 중앙일보(사진=MBC '방송연예대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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